Cache-Control: max-age=31536000 사회초년생의 필수 재테크, 풍차돌리기 적금 하는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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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의 필수 재테크, 풍차돌리기 적금 하는방법 총정리

by 한-스토리 2023. 10. 22.

안녕하세요.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스토리 입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 혹은 사회생활을 한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통장에 모인 돈은 하나도 없고, 잘못된 소비습관만 남아버린 직장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재테크 방법중 하나인 '풍차돌리기 적금'에 대해 말해보려 해요.

 

섬네일

 

 

 


 

1.  청년 세대의 소비문화

 

청년세대라고 하니 왠지 말이 굉장히 올드하게 느껴지네요..

예나 지금이나 기성 세대가 바라보는 청년 세대는 항상 문제가 있어보여 왔습니다.

 

현재 기성 세대와 청년세대 (MZ) 세대와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소비습관' 인데요,

쇼핑봉투비 버스비까지 아끼면서 살아왔던 부모 세대와는 다르게 MZ 세대는 대부분 젊음을 즐기기 위해 소비에 거리낌이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7090#home

 

 

MZ 세대의 트렌드를 읽어서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들도 있지만 이러한 연구의 밑바탕에는 결국 MZ세대의 과소비에 대한 문제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MZ 세대가 왜이렇게 과소비를 하게 되었는지를 연구한 논문들 중 일부입니다.

 

출처 : DBPIA

 

정말로 능력이 있어서 소비하는 것은 문제삼을만한 일이 아니지만, SNS나 TV, 인터넷 등의 매체에 나오는 인플러언서와 연예인, 그리고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특정 인물들의 잘난 모습을 따라하기 위해서..  아니면 내가 더 잘났다는 모습을 과시하기 위해서..  

 

이런 이유가 아니라 하더라도 습관적인 배달음식 주문,  온라인 쇼핑중독,  습관적인 카페 중독, 자기계발과 취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맥 관계 유지비용 등등의 이유로 능력 범위를 벗어나는 소비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심지어 빚을 내서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죠..

 

지출천국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돈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정말 수두룩 합니다.

 

 

 

 

2. 재테크 문화  

 

소비가 급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는 "하루 ~~분으로 월 ~~만원 만들기" 라는 제목의 부업을 설명하는 유투버들이 계속 나타나고

SNS에는 수익을 인증하는 통장 사진과 명품 백, 수입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현혹시키는 게시글..

그리고 부업 관련한 전자책과 인터넷 강의들이 수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 MZ 직장인 3명중 1명은 직장 외 따로 부업을 하는 N잡러로 살아본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N잡러'로 살아가는 이유는 갈수록 오르는 물가 속에서 생활비를 벌어 살아가기 위함이 가장 많으며, 빠르게 부를 축적하여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열정. 그리고 간혹 회사 바깥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한 몸부림 또한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datas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470

 

주식과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분야에서 항상 볼 수 있는 것도 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점점 높아진 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업도 좋고 투자도 좋지만 사회초년생에게 정말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돈 쓰는 습관"

 

이 소비 습관이야 말로 재테크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네요.

 

 

 

 

 

3. 돈 굴리는 습관 만들기  

 

이번 글의 주제인 '돈 굴리는 습관 만들기'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결국 재테크의 시작은 쓸모없는 소비를 줄이고  물 흐르듯 질질 새어나가는 지갑을 잠그는 것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처음 1년은 딱히 돈 모으지 말고 지금껏 참고살아왔던 나의 생활을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취미활동도 하고 먹고싶은대로 먹고 사고싶은거 사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그 습관은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을 때 저는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다음날 신용카드 사용비가 빠져나가면서 바로 통장 잔고가 '0'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통장에 돈이 없으니까 또 신용카드로 한달을 살고, 또 0원이 되고..  

 

그 굴레를 몇 년이나 벗어나지 못하다가 결혼을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이 습관을 고치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 '적금 풍차돌리기' 였어요.

 

정말 쉽지 않았고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모든 생각과 습관을 뜯어고치는 수준이었지만   나름 돈이 쌓여가는 재미도 느끼고 내가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라는 보람도 느끼면서 소비습관을 고쳐왔고 이제는  월급 따박따박 모으면서 부업으로 소소한 용돈벌이까지 추가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이 용돈벌이가 점점 크게 불어나서  더 큰 돈을 굴릴 수 있는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이 쓰는 만큼 열심히 많이 벌면 되지  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어느 순간 많이 버는 것 보다 많이 안쓰는게 우선이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도 똑같이 말하실 것 같아요)

 

핸드폰 요금제 줄이기, 커피값 줄이기,  무언가를 구매하기 전에 내가 정말 이게 필요한 것인지 몇번 더 생각해보기. 

그리고 인간관계는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이 술자리가 정말 중요한 자리인지,  3번 갈 거 1번만 가는 것으로 줄일 수는 없는지.  지금 이 취미생활은 조금만 뒤로 미루거나, 혹은 돈을 쓰는 취미를 돈을 버는 취미로 바꾼다거나..

 

내가 돈을 어디에 쓰고있는지  최근 몇 달간의 소비를 모두 기록해보고 분석해보는 것.

그리고 정말 필요한 소비인지 생각해보고 줄일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4. 적금 풍차돌리기 

 

소비습관을 스스로의 의지로 개선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이 바로 '적금 풍차돌리기'  입니다.

 

적금 풍차돌리기란, 매월 일정 금액의 적금통장을 새로 개설하여 적금 금액을 누적시켜 나가는 방법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달에 1년짜리 적금통장을 개설하여 매달 10만원을 넣도록 설정합니다. (금액은 예시)

 두번째 달에 1년짜리 적금통장을 또하나 개설하여 매달 10만원을 넣도록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첫번째 달에는 10만원만 적금되지만 두번째 달에는 10만원 + 10만원인 20만원이 적금됩니다.

 

 

---

 계속 하여 매달 새로운 적금통장을 개설하여 12번째 달에는 총 120만원이 적금통장으로 들어갑니다.

 

첫번째 달에는 큰 부담이 없지만 가면 갈수록 적금액이 매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이것을 지켜내려면 나중에는 거의 밥값도 아껴야하고 사고싶은것도 제대로 못사며 나를 옥죄게 됩니다..

 

적금 풍차돌리기 1년차

 

 

매월 10만원이 부담된다면 매원 5만원, 3만원으로 자신의 소득에 맞게 설정해도 됩니다.

또 매월 새로운 통장이 부담된다면 2개월에 한번으로 변경해도 됩니다.

 

이렇게 12개월차가 되면 이제 적금통장이 12개가 생겼고, 적금으로만 120만원이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13개월차가 되었을 때,  첫번째로 만든 적금통장이 만기가 되면서 120만원 (+이자)이 통장에 들어오겠죠?

 

이 때 통장에 들어온 120만원을 쓰는게 아니라, 이번에는 1년 만기로 하는 적금통장을 또 만들어서 매월 20만원을 적금합니다.

 

그런데 13개월차 부터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20만원을 넣는 적금통장을 만들었고, 이 통장 외에도 누적된 적금통장이 11개인데,

 

실제로 나가는 돈은 130만원이 아니라 '10만원' 입니다.

 

 

 

만기된 통장에서 120만원이 들어왔고, 나가는 돈은 새로개설한 적금통장 20만원과, 기존에 만든 11개의 10만원 통장 110만원으로 도합 130만원이 나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10만원만 나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원리로 14번째 달에 또 20만원 적금통장을 만들고,   15번째 달에 또 만들고..

 

이렇게 하면 또다시 24개월 차에는 120만원이 적금으로 나가지만

이제 저의 수중에는 매달 240만원씩 들어오는 적금통장이 무려 12개 입니다.

 

적금 풍차돌리기 2년차

 

 

이제 같은 루프를 5년 돌고 나서 풍차돌리기를 멈췄다고 해봅시다.

 

앞으로 12개월동안 저는 만기된 적금통장에서 매달 600만원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더 추가할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겠죠.

 

적금을 한 돈이니까 새로 생기는 돈도 아닌데 뭐 그러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풍차돌리기를 하면서 점점 불어난 적금통장이 나중에 노후자금이 될 수도 있구요, 

풍차돌리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의 개선된 소비습관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투자 성향이 달라 누군가는 시작부터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 그걸로 또 더 큰 돈을 벌기도 하고,

누군가는 안정된 재테크를 위해 ETF나 펀딩, 퇴직연금을 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그런 투자 보다는 우선 망가진 소비습관을 고치고 시드머니를 불리는게 첫번째라고 생각을 했고, 그 소비습관을 고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적금 풍차돌리기' 입니다.

 

소비습관을 고치니 자연스럽게 시드머니가 생겼고 시드머니가 쌓여가는 것을 보며 돈에 대한 재미를 붙여 현재는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이런저런 공부를 추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같이 적용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그래도 큰 돈을 안잃으면서 나중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소비습관 개선과 향후 재테크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적금 풍차돌리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모두 부자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