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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 꿈꾸는 농업혁명과 디지털 농업의 미래

by 한-스토리 2023. 10. 28.

안녕하세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한스토리 입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22년 5월에 발간된 FSIN(Food Security Information Network)의 GFRC 2022(Global Report on Food Crises)에 따르면 세계의 굶주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전쟁으로 인한 식량 문제가 심각해 지는 것도 있으며 빠른 인구 증가 또한 식량문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IPC 3단계 식량위기 이상에 처한 세계 인구 추이,    출처 : 2022년 세계 식량위기 보고서

 

우리가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의 반대편에는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수준의 식량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진흙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진흙에는 영양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어떠한 해결책도 될 수 없습니다.  

 

 

인구증가와 식량난 

 

 

가축을 키우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가축 또한 근본적인 식량난을 해결할 방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세계의 식량 공급의 핵심은 '농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기후변화, 자원 부족, 노동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농업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에 '스마트팜' 이라는 농업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팜이 어떤 기술인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팜의 개념  

 

스마트팜이란,

인공지능, IoT, 무인자동화 등의 정보 기술(IT)과 농업을 융합하여  원격, 자동화로 농작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농업 기술입니다. 작물의 상태, 날씨, 토양 조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농작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조명과 온도, 기후환경 등을 제어하면서 수직형으로 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통해 장소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원래 농작물은 땅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수확량이 땅의 면적에 비례했다면, 수직형 식물공장에서는 땅의 면적이 좁아도 높이 쌓아 재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직형 스마트팜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영양분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스마트팜은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으며  최근에 몇몇 지하철 역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식물을 구매할 수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팜의 역할  

 

앞에 설명한 바와 같이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량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새로운 농업 개념입니다.

 

스마트팜은 여러 세부 분야로 나눌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으며

가장 큰 역할은 아마 이렇게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식량 생산량 증가 : 수직형 스마트팜을 통해 면적 대비 식량생산량 증가

  2. 기후 변화 대응 : 기후 조건을 모니터링하며 자동 대응화 / 실내 공간활용한 기후 의존성 down

  3. 자원 효율화 : 물, 비료, 에너지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4. 생산성 향상 : 인간의 노동을 일부 대체하면서 보다 많은 양을 관리할 수 있음

  5. 환경 보호 :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환경을 보호

 

 

 

스마트팜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고도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직업적인 변화라던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예측에 대해서는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겠지만, 결국 이 기술은 점점 악화되는 기후와 인구, 식량난에 있어서 만큼은 한줄기 희망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기술 수준 

 

국회예산정책가에서 발행한 '스마트폰 육성사업 추진현황과 개선과지]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스마트팜 기술은 3단계 중 1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1) 

 

농업과 첨단기술의 결합, 스마트팜과 한국의 먹거리 미래 - 소비자평가

스마트팜이란? 스마트팜이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무인 자동화(환경센서, 작물센서, 토양센서) 등의 시설을 온실, 축사 등과 접목하여 원격, 자동화로 작물을 관리하고 키우는 시설 농

www.iconsumer.or.kr

(1년 전 글이라 현재는 조금 다른 상황인 듯 합니다.)

 

1세대는 비닐하우스 자동 개폐, 원격시설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2세대는 정밀한 생육관리 기능, 자동제어, 농업용 클라우스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술. 3세대는 지능과 자동화를 주요 기능으로 하는 농업 기술을 말합니다. 

 

현재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은 기술 선진국에 비해 70%의 경쟁력인 수준이지만, IoT, AI기술 등의 발전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최근에 수경재배, 약초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이 개발되고 있고, 지하철에서는 메트로팜 시스템을 활용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가 되고 있구요,

또한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팜 등 집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어 국민적인 관심도는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라고 생각됩니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팜, 로봇사이언스몰

 

 

 AI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보다 똑똑한 자동화 농업기술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스마트팜이 가져올 미래는 우리가 알고있던 농업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지도 모릅니다.

Worldometer (실시간 세계 통계) 에서는 제가 글을 쓰고있는 지금 시점인 2023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하루동안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람이 26,000명 이 넘고 영양실조를 8억 7천명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Worldometer (실시간 통계), 2023년 10월 28일 기준

 

우리가 모르는 세상 어딘가에서 우리가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시점에 9억에 가까운 인구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이죠..

 

이 많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기왕 영향을 미친다면  좋은쪽의 영향을 크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에는 스마트팜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어떤 기술들을 주로 개발하고 있는지 조금 더 상세하게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