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_과학하고 앉아있네 3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

 

 

과학하고앉아있네 03 :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

 

양자역학을 교양수준으로 배워보기 위해 또하나의 얇고 쉬운(?) 책입니다.

원종우 대표와 김상욱 교수 두분의 과학토크를 펼쳐낸 책이구요,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로 책을 읽어도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책의 목차입니다.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들이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됩니다ㅎㅎ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없다.

거기서 파생한 양자중첩의 개념이 아인슈타인과의 충돌을 만들고,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이 탄생하고. 그런 이야기들을 죽~~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양자역학이 관여한다는 믿을만한 결과는 없다는 내용도 있구요.

 

무엇보다 양자역학이 도대체 왜 중요한가!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반도체도, TV도, 그 어떤 전자기기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지금도 인간은 양자역학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세상은 양자역학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우리는 그 사실을 알기에 활용하여 전자기기를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대통합이론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험결과를 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서, 거의 유일한 해답으로 보이는 끈이론 조차도 유명세에 비해

학계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고 합니다.

 

 

 

 

 

 

과학 공부를 하다보면 세상을 조금 더 다른시각으로도 볼 수 있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 핵심요소가 양자역학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 이유는 현재 기술의 핵심키워드들 NFT, 메타버스, AI, 가상화폐, 암호 등 이런것들이 모두 

양자역학과 너무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죠.

 

양자역학을 상용화 기술에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세상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발전을 이해하기 위해 양자역학에 대한 호기심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이처럼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또 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