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_김상욱의 양자공부

책리뷰_김상욱의 양자공부

 

 

김상욱 교수가 출간한 양자역학 기본서적입니다. 기본서적이라고 한다면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교양수준으로 접하기 좋은, 그나마 조금 쉬운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양자역학에 대해 조금만 찾아보고 공부해본 분이라면 대부분 아시지 않을까 합니다.

요새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시더라구요.

 

아무튼 양자역학에 대해 궁금해서 영상강의를 참 많이 봤는데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 느낌이 달랐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양자역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에게 다가가기 최대한 쉽도록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책의 목차입니다.

목차만 봤을 때 막 읽고싶다는 흥미가 생기시나요?

 

흥미가 생기지 않는 분이라면 이 책을 아예 집어들지 않으셨을지도..

 

이 책은 처음부터 정말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양자역학은 어렵다. 이 글을 읽으며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간혹 양자역학을 한번에 술술 이해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이론물리학을 전공하거나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 대개는 후자다"

 

 

이해하기 어려우니 각오하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ㅎㅎ

 

 

 

책은 정말 잘 읽혀요.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쉬울 것이고.

정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읽어내려갈 정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한 흔적이 참 많이 보이구요.

 

 

지금도 저는 누군가 양자역학에 대해 좀 알고싶은데 무슨 책을 먼저 읽으면 좋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고민없이 '김상욱의 양자공부'를 제일먼저 추천할 것 같습니다.